이효리와 바누스바큠의 표절 사전이 이슈화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담비 뮤비 표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지대합니다. 한 온라인게시판을 통해 집중된 이번 논란은 손담비의 [ 퀸 ] 뮤직비디오가 미국 드라마를 표절한 것이라는 네티즌의 의견으로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그 네티즌이 제시한 표절 논란의 내용은 [ 퀸]의 일부 장면이 작년 12월 미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 앨리스 ]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드라마 [ 앨리스 ]는 루이스 캐럴의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를 현대화 시킨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더불어 조목조목 장면 비교까지 하면서 이에 대한 증거를 뒷받침하고 있는데요. 이는 여자 주인공이 매트리스로 둘러싼 작은 방으로 들어간 뒤 창 밖을 쳐다보는 장면 등 수많은 장면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손담비 뮤비 표절 장면 비교 사진과 같이 구성이나 틀이 너무나 비슷해서 표절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겠습니다. 이에 대해 손담비 소속사는 좀 더 사태를 관망할 뜻을 내비쳐 그 책임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효리 표절 사전을 통해서도 우리가 알게된 것은 미디어를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쉽사리 창작물을 만들어 내려는 일부 몰상식한 예술인 아닌 예술인들로 인해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을 뿐더러, 그것을 준비해 온 연예인들 역시 충격을 받았을 터입니다. 무언가 이러한 팬들을 우롱하는 행위들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제도 혹은 문화가 만들어 져야 할 것 같습니다.

또 다시 시간이 지나면 덮어지는 그러한 것이 아닌 강력한 것을 말이죠.
Posted by 누네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