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스탠딩10점
아웃스탠딩 _ 존 G.밀러 _ 랜덤하우스

아웃스탠딩하게 일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의 저자가 다시 한번 일러주는 충고들. 작가는 쉽게 말하지만 어렵게 만들어가는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대해 존G.밀러가 말한 것들 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적어본다.

P58 NIH증후군(Not Invented Here) : NIH증후군은 "우리가 만들지 않았음" 증후군으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해 외부의 것을 수용하지 못하는 배타적인 성향을 일컫음. 다른말로 신제품이나 아이디어를 구상한 개인이나 부서를 다른 개인이나 부서가 적대시하거나 위협적으로 여겨 배타적으로 반응하는 현상

→ 과열 경쟁이 낳을 수 있는 폐해중의 하나인 NIH증후군. 회사 내에도 우리는 서로의 이해관계를 전체 틀에서 보지 못하고 그 부서 내로 한정지어 버리기 일수 이었는지도 모른다. 나 역시도 타부서와 상관관계에서 일어나는 업무의 하나하나들을 타부서의 탓으로 돌리지는 않았었던가 반성해 본다. 사실 이 때문에 상사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으니 이는 역지사지, 내가 그 업무로 전환되기 까지는 쉽지 않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억지로라도 나의 틀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P67 약속 : 오늘날 대부분의 조직은 팀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협동과 신뢰 구축 같은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구성원들에게 주입시킨다. 물론 그런 아이디어는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자신이 약속한 것을 지킴으로써 서로를 지지할 때 우리는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그 모든 아이디어와 동일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 업무의 1순위는 신뢰와 소통, 신뢰의 속도. 나는 개인적으로 돈을 잘 빌려준다. 그리고 돈을 잘 떼인다. 큰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서서 받으려 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그 돈을 떼인 사람에게는 두번 다시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그 사람은 모르고 지나갔을 그 순간. 나 자신은 남에게 이렇게 단박으로 선을 그으면서 나는 얼마나 그들에게 신뢰있는 사람이었는지 생각해보면 부끄럽다. 약속이 바로 신뢰의 첫 걸음일진데.

P84~85 회의 : 특정한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해 회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은 가끔 대부분의 일이 회의실 바깥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뛰어난 조직은 의미 없는 회의를 한답시고 절대로 구성원들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지 않는다.

→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회의에 들어가는 순간 나는 잉여인간이 된다. 진짜 필요한 사람들, 그리고 그 일을 해낼 수 있게끔 확인해 나가는 일들을 파악하기엔 아직 내가 너무 부족하다. 회사 내에서 CO2를 사고 파는 탄소배출권 시장이 열려있다. 만약 회의시간도 이처럼 사고팔수 있는 시장이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회의시간권에 경제적 가치가 매겨진다면 조금 더 회의 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P124 완벽한 조직 :완벽한 조직은 없다. 그리고 구성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갖춘 조직도 거의 없다. (중략) 그러나 '가진' 자원이나 도구로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보다 '가지지 못한' 무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다. 뛰어난 조직과 구성원은 지금 자신의 손에 있는 도구와 자원으로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낸다.

→ 우리는 완벽해 지기를 꿈꾼다. 그리고 모든 것이 갖춰진 상태에서 출발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진짜 경쟁력이란 지금 주어진 여건에서 최고의 효율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그래도 아직은 젊다는 것이 가장 큰 무기인가... 그 젊음은 또 실패한다고 해서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 것 같다. 일단 도전. 뒷일은 그 '가지지 못한' 무언가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에게 PASS

P159 검열 : 뛰어난 조직의 경우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자들은 우선 조직 문화를 확인하고 용의자를 색출하려 들기 전에 자신부터 검열한다. 그들은 누군가를 비난하고 탓하며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절대 옳은 방법이 아님을 잘 안다.

→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원인을 찾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그 원인에 대한 해결책보다 누가 그랬는지에 초점을 맞춘다면 점점 답답해질 것만 같다. " 범인이 누구야 " 라는 말을 듣는 순간 1) 시간과 에너지 낭비, 2) 과거에 대한 집착, 3) 공포심의 작업 문화, 4) 관계 손상....
그 범인 이전에 내가 부족했던 것은 무언가를 먼저 돌아보는 그 사고방식 必

개인적으로 군 복무 시절 말도 잘 안통하는 그 미군장교들이 해주었을 때 가장 기분 좋았던 그 단어 [Outstanding].

나는 지금 과연 Outstanding한가..
http://tvtime.tistory.com2011-06-19T16:17:140.31010

Posted by 누네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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