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실은 일부 언론을 통해 전국 고교의 지난해 수능성적 원자료 분석해 언어·수리·외국어 등 3개 영역의 1등급 학생 비율 및 평균 점수의 학교별 순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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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가 수능 성적 원자료를 국회의원의 연구목적에 한해 제한적으로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올해 4월 전국 230여개 시·군·구별 수능 성적이 발표된 적은 있었지만 학교별 순위가 나오기는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처음이다. 교과부는 '학교 줄 세우기' 등 서열화를 우려해 국회의원에 한해 학교명과 같은 서열화 정보를 모두 지운 채 자료를 제공해 왔다.

고교 서열화 자료는 교육계 안팎에서 대학들의 입시, 그리고 사정과정을 공개하지 않는 입학사정관제의 경우에 고교등급제가 평가의 요소로 반영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또 올해부터 실시되는 서울지역의 고교선택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Posted by 누네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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