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어쩌라고와 VVIP를 부르며 화려하게 컴백을 하였습니다. 어쩌라고는 떠나간 연인에 대한 울분을 표현한 곡으로 일전에 2년전 불렀던 Strong Baby를 연상케하는 곳이었고, VVIP는 약간의 부드러운 경쾌한 느낌의 곡이었습니다. 이렇게 두가지 색다른 느낌을 가지고 돌아온 승리. 7곡 중 6곡의 작사,작곡을 해내면서 음악에 대한 재능을 더욱 보여준 앨범으로 돌아왔다 하겠습니다.

아쉽기만 한 데뷔무대

1월22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한 승리, 하지만 무언가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모든 가수들이 말하죠. "이전의 앨범을 뛰어넘는게 가장 힘들다". Strong Baby의 그 이미지가 강렬했기 때문일까요. 왠지 모를 아쉬움이 많은 첫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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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 어쩌라고 ]에서는 [ Strong Baby ]에서 보았던 그 카리스마가 반감된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그 카리스마는 어디서 왔던 걸까요?

평범해진 노래?

[ 어쩌라고 ]는 승리의 작사,작곡 노래입니다. 아직은 뭔가 팬들에게 카리스마 있는 필을 주기에는 아직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스트롱 베이비 ]를 들었을 때의 그 흡입력과 비교해 볼 때에 [ 어쩌라고 ]는 그 강렬함이 부족했습니다. 이미 많은 곡들을 통해 팬들에게 강렬함을 심어주는 법을 알고 있는 지드래곤과 승리의 노래를 비교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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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도 평범해?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평범해진 무대인 것 같습니다. VVIP에서는 뮤지컬 같은 느낌을 주었고, 어쩌라고에서는 스트롱베이비와 같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 같은데, 그냥 평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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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본인도 카리스마 있게 보이고 싶어했지만 무던히도 눈길을 끄는 그 무언가가 없었던 무대였습니다. 무대 장악력이라고나 할까요. 노래도 좀 쳐지고, 무대 퍼포먼스도 쳐지면서 무대 자체가 평범해진 듯 했습니다.

흥행 여부는?

스트롱베이비는 아시는 것처럼 방송3사에서 트리플크라운을 할만큼이나 대단한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특별한 것, 이전의 그 카리스마, 흡입력을 다시금 찾지 못한다면 최근 컴백했던 세븐이 그러했듯이 조용히 묻혀질 가능성이 엿보이네요. 지갑이라도 한 번 잃어버리셔야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누네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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