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용규 선수 방명록에 글을 올린 김현회 기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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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선수를 검색어 상위에 올리도록 방명록에 글을 써주신 K리그 기사를 쓰시는 김현회 기자님 사진..

2. 싸이월드 방명록 사건의 스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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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이용규 선수 방명록 캡쳐본을 보고 이런 저런 추측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더 큰 문제를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단 이용규 선수와 제 여자친구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이입니다. 여자친구가 WBC 이후 순수한 팬의 심정으로 일촌 신청을 했는데 이후 이용규 선수에게 여러 차례 만나자는 쪽지와 메신저, 전화가 왔습니다.

WBC 이후 몇 달이 지나도록 이런 일을 그냥 넘겼지만 얼마 전에도 또다시 밤늦게 이용규 선수가 제 여자친구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해와 제가 참다못해 이용규 선수 미니홈피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단순히 팬의 입장으로 일촌을 맺은 여자친구도 이용규 선수의 연락을 원치 않습니다.

저도 전화로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여자친구는 이용규 선수 연락처를 저장해 놓지도 않아 전화번호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여자친구 미니홈피에 남자친구인 제 사진이 있는 걸 보고도 수 차례 이런 식으로 만나자는 접근을 해 온 것이 몹시 불쾌해 고민하다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인기 좀 얻었다고 해서 그 인기를 등에 업고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대로 그 이름값에 책임질 행동도 해야한다고 생각해 방명록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또한 제 친구 중 이용규 선수의 팬인 한 명이 이용규 선수에게 쪽지를 보내고 일촌 신청을 했지만 몇 달이 지나도록 확인해 보지 않았다는 말에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것 외에는 달리 제 의사를 전달할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비밀로 하기'는 일촌이 아니면 되지 않더군요.

어제 이용규 선수와 쪽지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장했지만 아직 회신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로 네티즌들 사이의 이슈가 되는 걸 원치는 않습니다만 일반적인 팬의 인기를 등에 업고 여기저기 남자친구 있는 여자를 찔러 보는 행동은 간과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원만히 해결할테니 온갖 추측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은 어느 정도 오해가 풀리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한줄 요약


wbc때 여자팬이 용큐한테 일촌신청함 -> 용큐는 받아주고 관심이 있었는데 개인적인 만남을 요청함  

-> 여자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거부 -> 용큐는 3개월가까이 밤늦게 술먹자고 전화나 문자

-> 남자친구가 나서서 용큐사이에 자제 부탁


3. 김현회 기자는 축구선수에게 여친을 뺏긴 적이 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2/soccer/general/2009/0504/20090504101020300000000_6931217220.html

헤어진 여자친구에게서 오랜 만에 전화가 왔다. “현회야, 오랜만이지? 잘 지내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집구석에서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을 입고 컴퓨터 모니터 속의 히토미 타치바나와 만나고 있던 기자는 기쁜 마음을 억누른 채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나야 바쁘게 잘 지내지. 그런데 무슨 일로 연락을 다 했어?” 무심한 듯 말했지만 심장은 이미 벌렁벌렁 뛰고 있었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는 얼어 죽을’
하지만 기대와 달리 그녀는 기자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뭉개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내뱉었다. “너 XXX 알잖아. 나 걔 다시 만나거든. 너 축구기자 한다며? 내 남자친구 기사 좀 잘 써달라고.” 그녀의 입에서 튀어 나온 남자의 이름은 다름 아닌 K-리그 축구선수였다. 기자와 사귀다 그 녀석, 아니 그 축구선수와 눈이 맞았던 그녀가 기사 청탁(?)을 해온 것이다.
기분이 상한 기자는 화를 냈다. “야, 축구를 잘 해야 내가 기사를 쓰지. 걔 정도 축구 하는 걸로는 기사거리도 안 돼!” 이미 K-리그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그 녀석, 아니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에 대한 질투심에 기자도 모르게 튀어 나온 말이었다. 사실 고백하건데, 기자는 경기장에서 그 녀석의 플레이를 보고 몇 번 감탄한 적이 있다.
하지만 기자와 사귀던 당시에도 당당하던 그녀의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어머, 걔가 축구를 얼마나 잘 하는데. 너한테 그런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거든. 너야 말로 운동도 못하는 몸치잖아.” 이 말에 화가 난 기자, 이후 밀려올 후회는 생각 못하고 되돌릴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야, 나 공 좀 차거든. 사실 요즘 아는 감독님이 나한테 선수로 뛰어 볼 생각 없냐고 하더라. 조만간 축구장에서 볼 지도 모르겠다.”

한줄요약 - 김현회 기자 전 여친은 축구선수가 뺏어감. 끝
Posted by 누네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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