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적상으로 부진한 윤석민 선수의 미니홈피의 방명록을 일부 몰지각한 팬들이 테러한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선수가 아무리 부진하거나 성적이 안좋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비판이 아닌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미니홈피에서 대응한 윤석민 선수의 반응은 그야말로 윤석민어린이 방식 그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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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홈피에 남겨진 윤석민의 글 [ 나 힘들다 건들지마.. 답답하면 너희가 야구해.. 정떨어져.. ], 윤석민 선수는 어린이가 아닙니다. 기아타이거즈의 프로선수이고,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이며, 야구를 업으로 삼고 있는 많은 어린 선수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인입니다. 그런 선수가 어린이식 대응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프로인만큼 이런 부분에 대한 컨트롤이 되어야 할 터인데 자신에 대한 컨트롤도 할 수 없으면서 공을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의아스럽군요. 더불어 지금은 미니홈피를 닫아놓은 상태입니다.

( 윤석민 미니홈피 주소 http://www.cyworld.com/sukmin20 )

결과적으로 프로다운 대처가 부족한 아쉬움이 남는 윤석민 미니홈피 어린이식 대응이었습니다.
Posted by 누네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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