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표절논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20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그동안 해외 곡들과 유사하는 논란을 통해 4집 수록곡들 중 바누스가 준 곡들이 모두 표절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것입니다. 더불어 이 모든 일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자의 부도덕성과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가 만든 사건이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겠네요. 이효리 앨범 중에서 6곡을 바누스에게 받았는데 '그네'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 '브링 잇 백(Bring It Back)' '필 더 세임(Feel the Same)' '아임 백(I'm Back)' '메모리(Memory)' 입니다. 바누스 본인은 해외 유학 당시 돌린 데모곡들이 유출되었다고 밝혔지만 해당 가수들이 데모곡을 녹음한 적이 없다면서 논란이 더욱 번졌습니다. 다음은 이효리가 카페에 올린 입장 전문입니다.

다음은 이효리의 입장 전문


오랫만에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저의 4집 앨범과 관련해서 여러가지로 궁금하고 답답한 점이 있으셨을텐데요.
저도 여러가지 정황을 파악하고 사실여부를 가린 후 여러분께 얘기를 해야 할 것같아서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많이 답답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우선 저의 4집앨범 수록곡 중 바누스바큠으로부터 받은 곡들이 문제가 되었는데요.
저도 처음에 데모곡이 유출된거란 말을 믿었고
또한 회사를 통해 받게된 곡들이라 의심을 하지못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말들이 나오고 의심스러운 점들이 있어서
여러가지 조사결과 그곡들이 바누스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모든곡들이 외국곡이어서 원작자를 찾는데 시간이 좀걸렸습니다.
그 중 두 곡은 다른 원작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미 원작자와 접촉해 논의중이구요
나머지 곡들은 저작권협회에 등재되어 있지 않아서 아직 정확한 원작자를 찾지 못했지만
회사측에서 계속해서 찾고있는 상황이고 원작자를 찾는대로 잘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분들께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히게된 만큼 최선을 다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습니다.


오래도록 애착을 갖고 준비한 앨범이라 활동을 좀 더 오래 하고 싶었지만
위와 같은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기 전에는 섣불리 활동할 수가 없고
이런 종류의 문제들은 해결하는데 좀 긴 시간이 필요할것같아
안타깝지만 후속곡 활동은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다른것보다 많이 기다려준 여러분께 제일 죄송합니다.


애착을 많이 가졌던 앨범이니만큼 저도 많이 마음이 아프고
좀 더 완벽을 기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낙담만 하고 있기보다는 행동에 나서서
모든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항상 열심히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데.
좀 더 최선을 다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아래는 이효리의 표절이 논란이 되었던 노래 전 곡입니다. 실제 음원과 비교해서 들어보시죠.



Cookie Couture- Boy, Bring it Back VS. Hyori- Bring it Back

Lil Precious- So Insane VS. Hyori- I’m Back

Melanie Durrant- Feel the Same VS. Hyori- Feel the Same

Mikis Theodorakis- The Train Leaves At Eight VS. Hyori- Swing

Jason DeRulo- How Did We Get VS. Hyori- How Did We Get

Annie Lennox- No More “I Love Yous” VS. Hyori- Memory

Posted by 누네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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